시시포스왕 王 거짓말쟁이의 비참한 마지막

시시포스. 그리스 로마신화에서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코린토스의 창건자입니다. 코린토스의 왕이기도 합니다.우리 사회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시시포스에 속합니다. 교활하고 타인을 분노하게하는 잔꾀가 많습니다. 제우스의 분노를 사 저승에 가게된 왕으로 유명합니다.

 

시시포스는 시지포스, 시지프스 라고도 합니다. 한글로 표기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시시포스라고 제일 많이 쓰더라구요.

바위 위에서 잠도 자고 해탈한 시시포스, 근데 왜 벌거벗고 있지;;

시시포스는 저승에 가서도 저승의 신 하데스에게 구라쳐서 장수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거짓말도 꼬리가 길면 잡힙니다. 하데스에게 딱 걸린 시시포스왕은 저승에서 영원히 무거운 바위를 산 정상으로 밀어 올리는 극한의 형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지포스가 구라치다 걸려서 본인의 잘못을 깨우치고 반성하고 있을까요? 절대 그렇지않을겁니다. 우리 주위에도 많습니다. 그런 부류의 인간들은 (신도 마찬가지) 반성은 커녕, 좀더 완벽하게 거짓말하지 못했던 지난날을 안타까워할 뿐입니다. 마치 우리가 과거 비트코인을 몰랐던 한탄처럼요.

 

누군가 당신에게 너 시시포스 닮았다. 그래도 그 사람 왕이었어. 이런말 하면 당신을 욕하는것입니다. 그리고 그런말을 들었을때 당황해서 열받지마시고 스스로 자기 자신을 뒤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아야합니다. 

탐스러운 엉덩이를 내놓고 가즈아를 외치는 시시포스

• 코린토스의 왕 시시포스 (시지포스)
• 못된 지혜, 속임수, 거짓말을 상징
• 바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 아타마스의 형제, 메로페의 남편입니다. 아이올로스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살모네우스의 형제이기도 합니다.

시시포스 인물 관계도

누가 누구를 낳았다는 복잡하고 따분한 이야기는 이 블로그에서 안하겠습니다. 그런 이야기는 백과사전에 널리고 널렸으니까요. 사실 그런 이야기 알자고 블로그 검색해서 들어오시지 않은건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간략하게 시지프스의 인물 관계도만 올려보았습니다.

시시포스 신화 이야기

• 시지포스는 그리스인의 후예입니다.
• 전령의 신이자 도둑들의 수호신인 헤르메스의 아들 아우톨리코스.
• 아우톨리코스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도둑기술을 시시포스의 소떼를 훔치는데 사용.
• 하지만 교활한 시시포스앞에서 소떼를 훔치는게 발각됌.
• 아우톨리코스는 소떼를 훔친 데 대한 죄값으로 자신의 딸 안티클레이아를 하룻밤 빌려줌.
• 시시포스가 소떼를 훔친걸 핑계삼아서 아우톨리코스의 딸을 요구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이후 아우톨리코스의 딸 안티클레이아는 이타카의 왕 라에르테스와 결혼하여 오디세우를 낳음.
• 근데 결혼할때 이미 임신상태였음. 즉 시시포스가 임신 시킨 설이 있음.

시시포스의 형제

• 살모네우스는 시시포스의 형제입니다. 서로 사이가 무진장 안좋습니다.
• 시시포스는 형제 살모네우스를 어떻게 죽일건지 델포이의 신탁에 물어봅니다.
• 살모네우스의 딸 이름은 "티로"
• 티로에게서 얻은 자식이 살모네우스를 죽이게 될것이라는 신탁이 내려짐
• 시지포스는 이거다! 하면서 티로와 결혼함.
• 형제의 딸이면 조카인데...조카랑 결혼해서 아들을 2명 낳음.
• 하지만 신탁의 내용을 알게된 티로는 자기손으로 두 아들을 죽이게 됨.

시시포스의 고자질

• 어느날 강가에서 놀고있던 시시포스는 유괴범을 발견했습니다.
• 강의신(아소포스)의 딸 "아이기나" 가 유괴당하는것을 본것입니다.
• 그 범인은 제우스였습니다. (제일 못된 망나니임)
• 제우스는 강의신의 딸을 섬으로 데려가서 범해버립니다.
• 그리고 강제로 범하여 얻어진 아들 아이아코스가 태어납니다
• 한편 강의신 아소포스는 딸이 사라졌으니 미치고 환장합니다.
• 그리스 방방곡곡을 찾지만 모든게 허사였습니다.
• 이때 정의감 투철한 시시포스는 제우스가 데려갔다고 고자질합니다.
• 강의신 아소포스는 딸이 행방불명된 그 섬으로 쳐들어갔습니다.
• 하지만 제우스의 벼락을 맞고 원래대로 돌아갔습니다
• 그때부터 아소포스의 강 바닥에는 시커먼 석탄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고자질 당한 제우스는 열받아서 죽음의 신 타나토스에게 명령하여 시지프스를 저승으로 데려가라고 합니다.

시시포스 거짓말의 시작

• 하지만 꾀많은 시지프스는 거짓말의 힘으로 죽음의 신 타나토스를 토굴에 가둬놓습니다.
• 그후 지상에서는 죽음의 신 타나토스가 없기에 아무도 죽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 신들은 전쟁의 신 아레스를 보내서 타나토스를 풀어줍니다.
• 타나토스는 시시포스를 기어이 찾아가 다시 저승으로 데려갑니다.
• 시시포스는 저승에 끌려가기전 자신의 아내에게 절대로 장례식을 치르지말라고 합니다.
• 저승의 왕 하데스는 시시포스의 장례가 치러지지 않는것이 이상하여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 시시포스는 아내핑계를 대면서 장례를 지내지않은 아내를 혼내주겠다며 지상으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 하지만 시지포스는 저승으로 돌아가지 않고 오랫동안 장수를 누리며 살았습니다. 시시프스는 역시 꾀돌입니다.

시시포스의 형벌

• 결국 시시포스의 거짓말로 인하여 다시 저승으로 잡혀온 시지프스.
• 무거운 바윗돌을 산 정상까지 밀어올리는 형벌을 영원히 받게됩니다.

한줄요약

• 시시포스의 괴로운 노역은 인간이 처한 고통의 상황으로 묘사할수 있습니다.

ps. 고자질이 아니라 유괴범을 신고한 시지포스인데 고자질로 묘사되고 1천년, 1만년도 아닌 영원한 바윗돌 형벌을 받게된 시시포스가 너무 안타깝고 영원하네요. 지금 어디선가도 시지포스는 바윗돌을 산 정상까지 밀어 올리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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