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주민등록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13자리 주민등록번호는 출생신고를 함과 동시에 평생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는 고유 숫자 가 됩니다. 그렇다면 13개 숫자의 조합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먼저 앞의 6자리 숫자는 생년월일을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예를 들어 1976년 3월 7일에 태어났으면 760307이 됩니다. 뒤의 7개 중 첫 번째 숫자는 남녀를 구분하는 숫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자는 1, 여자는 2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출생한 사람들은 남자는 3, 여자는 4로 시작됩니다. 모르는 사 람들도 많을 텐데, 성별을 구분하는 번호는 100년 단위로 교체합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100년 전인 1800년대에 태어난 백살이 넘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주민등록번호는 남녀가 각각 9와 0으로 시작합니다. 7개 숫자 중 두 번째부터 다섯 번째까지 네 자리 숫자는 주민등록을 신청하는 관할 관청의 지역 번호입니다. 여섯 번째 숫자는 관할 동사무소에 출생신고를 한 순서대로 매겨진 일련번호입니다.
그런데 여섯 번째 자리는 거의가 1아니면 2일 것입니다. 간혹 4나 5인 사람들도 있는데, 같은 날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의 수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 숫자는 검증번호라고 하는데, 이는 앞의 번호들이 정상적인 번호인지를 확인하는 일종의 암호입니다. 바코드에서 13번째 번호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이 마지막 숫자에 따라 주민등록번호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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