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연령별 정상체온 범위

우리 몸의 체온은 왜 36.5도로 유지될까? 여자는 몸이 따뜻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18~40세의 정상 체온은 평균 36.8 ± 0.4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정상 체온으로 알고 있는 섭씨 37도는 19세기 독일의 뛰어난 임상의(臨床醫) 분더리히(Karl August Wunderlich) 박사가 알아냈습니다.

 

그는 병상에 있는 환자의 체온 측정에 힘써 서서 처음으로 체온 표를 만들었습니다. 분더리히 박사가 정상 체온을 발견한 이래 섭씨 37도가 정상 체온 수치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체온은 하루 중 아침 6시에 가장 낮고, 오후 4~6시에 가장 높습니다. 아침 6시에 입 안에서 체온을 잴 때 정상인의 최고 수치는 37.2도이고, 오후 4시의 구강 내 체온의 최고 수치는 37.7도 정도입니다. 만약 이 시간대에 이보다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나면 열이 있는 것입니다.

 

체온을 재는 방법은 것 과 구강, 항문으로 측정하는 문으로 잰 체온은 구강과 겨드랑이에 체온계를 끼고 측정하는 방법 으로 측정하는 방법 등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항문으로 체온 한 사람은 구강 내로 측정한 체온보다 보통 0.6도가량 높다 보니 정확한 방법은 구강 검온입니다. 즉, 혀 밑을 체온 하는것입니다. 물론 요새는 항문으로 체온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뒤처리가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정확한 방법은 이로 가볍게 문 다음 입을 다물고 체온계를 넣어 혀 밑에 체온계를 무는 것입니다. 체온은 월경주기에 따라 변하는데, 일반 전으로 배란 전 2주 동안의 아침 체온이 배란 후에 비해 0.6도 정도 낮습니다. 결국 체온을 어디에서 어떻게 언제 측정했느냐가 열의 유무를 판단하는 잣대가 됩니다.

 

이외에 체온을 변동시키는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식사를 하면 0.2~0.3도 높아지고, 심한 운동 직후에는 40도에 이르기도 합니다. 주위 온도의 변화에 따른 영향은 대체로 10도에 대하여 0.7도 상승합니다. 계절에 따른 체온 변화는 0.5도 정도로 생각보다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체온에 영향을 주는 자극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신체 부위에서 추위와 더위를 인지하면서 오는 자극이고, 다른 하나는 체내 혈액 온도입니다. 이런 자극에 따른 몸속 세포들의 작용으로 반응이 몸 밖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화가 나는 일이 있으 면 얼굴이 화끈거리며 달아오르고 추우면 몸이 떨림으로써 열을 자동적으로 만드는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영화를 보면 등산을 하거나 길을 잃었을 때 갑자기 체온이 떨어져 삶과 죽음의 길을 갈라놓는 것을 보게 됩니다. 겨울철 등산 때  차가운 물에 빠졌을 때 등 추운 곳에 며칠씩 있다 보면 저체온증이 발생합니다. 겨울철에 차가운 물에 빠졌을 때는 일반적인 상태에서보다 냉각 효과가 30배나 빨라 급속히 체온을 저하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체온이 30도 이하가 되면 의식을 잃게 되고 심장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물론 체온이 높은 것도 문제입니다. 고온과 심한 운동에 따른

열 스트레스는 열피로, 열경련 열사병 등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열사병은 중심 체온이 섭씨 40도를 넘으면 발생하는데, 이는 정신 상태까지 바뀌게 하여 급기야 혼수상태에 빠지게 합니다. 체온의 최고 한계는 보통 열병에서는 42도 정도이나 어떤 질병에서는 44.7도까지 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우리 몸의 체온이 36.5도로 유지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 서입니다. 대뇌의 시상하부라고 하는 곳에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가 있습니다. 이것은 둘로 나누어져 있는데, 하나는 체온을 만들 어네라고 명령하는 곳이고 다른 하나는 체온을 방출하라고 명령하는 곳입니다. 우리 몸은 이 두 개의 기능이 잘 조화되어 정상적인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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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람과 같은 정온 동물의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은 체내에서의 열의 발생(發生)과 방산(放散)이 평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정상체온은 섭씨 일반적으로 36.5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