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뜻. 아홉수를 조심하라고 하는 이유

아홉수의 유래와 삼재 그리고 아홉수란 도대체 무엇인지 뜻을 완벽하게 파헤쳐보겠습니다. 얼마 전 포털사이트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9세 여성들이 토정비결을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타나 났습니다. 이렇게 29세에 토정비결을 많이 보는 이유는 예부터 아홉수에 해당되는 19세, 29세, 39세, 49세, 59세, 69세에는 가정의 대소사를 치르지 말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아 잠깐 ! 아홉수 계산법은 저렇게 나이의 끝자리가 9로 끝날 때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따로 계산할 것도 없답니다. 여하튼... 왜 우리 조상들은 대대로 아홉수를 조심하라고 했을까요?

 

숫자를 1에서부터 9까지 나열했을때 9는 가장 마지막 숫자입니다. 그래서인지 9가 주는 느낌은 매우 불안정하고 아슬아슬합니다. 또 뭔가를 이루기 직전 불의의 사건으로 일을 그르치게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예부터 우리 민족은 10년이라는 큰 줄기로 세상이 바뀐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이런 말이 괜히 나온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세상이 바뀌기 직전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불안한 일이나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9를 조심하라고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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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를 구미호로 불렀던 것이나, 구사일생과 같은 사자성어. 구중궁궐 같은 단어에서도 알수있듯이 9라는 숫자는 좋은 의미로 쓰이기보다는 좋지 않은 의미로 더 많이 쓰였습니다. 결혼할 때 아홉수를 조심하라는 것이나 9가 세 개나 겹쳤던 1999년에 종말론이 불거져 나왔던 것도 이 마지막이라는 느낌 때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