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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비만치료제 삭센다 사용기

by 챌린지트로피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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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갑자기 오늘 하루 시간이 나서 그동안 쓰고 싶었던 삭센다 사용기를 적어 봅니다

 

1. 삭센다?

많은 분들이 이미 들어 보셨을 테니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인체에서 생산되는 식욕 억제 호르몬(GLP-1)의 유사체를 통해 포만감을 높여 식욕을 조절하는 식욕 억제제 또는 비만 치료제 입니다

이 주사가 사실 당뇨약 테스트 중에 체중이 감소 되는 효과가 발견되어 비만 치료제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사용계기

작년에 한 고향 친구(의사)와 이야기를 하다가, 저 같은 고비만+당뇨가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기억만 하고 있었습니다.

(삭센다 주사 자체가 당뇨약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주사제 이다보니, 당뇨환자에게 부작용이 적으면서 식욕 억제를 통한 체중 감소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 결정적으로 코로나 터지면서 그동안 가던 헬스장 2곳이 모두 폐쇄되었습니다.

한 곳은 회사 지원해주던 헬스장이고, 한 곳은 거주지 근처 시립으로 운영되던 헬스장인데..회사지원 헬스장은 회사에서 금지, 거주지 근처 헬스장은 정부 지침에 따라 휴관되었습니다.

 

게다가 회사 소재지 근처에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재택 근무를 하게되어 삼시세끼를 정말 잘 차려먹게 되며 살이 확 쪄버렸습니다. (원래 잘 차려먹는 스타일 이지만.. 재택 근무 기간 동안에는 정말 잘 차려먹었습니다. 코스트코가 걸어서 1분거리인지라..식재료 확보가 용이 한 것도 한 몫 했죠..)

 

사실 100키로가 넘는 거구에 대식가이지만… 매일 운동을 통해 더 찌지는 않았는데, 운동이라는 요소가 사라지니 확 쪄버리더군요..

통상 저의 일과 및 식습관은 이랬습니다.(코로나 전)

5시 기상

5시 반 출근시작

6시쯤 회사 근처 김밥 천국에서 스페셜, 라뽁이 등 헤비한 아침식사

6시 반 사무실 도착 및 근무 시작 (원래 회사 출근 시간은 9시이지만 아침 일찍 집중이 잘되는 스타일이다 보니..근무시간 중에는 거의 책상에만 앉아 있습니다)

12시 점심 (많이 먹음.. 여러분이 상상하는 이상임..)

18시 퇴근 후 헬스장 이동 (1시간 이상 유산소 및 30분 정도 근력 운동, 주 1회 PT)

20시 반~21시 귀가(저녁은 과일로 가볍게 끝내는 편)

가급적 22시 전에 취침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게 저희 가족 내력임, 전혀 피곤하지 않음)

 

여기서 운동 금지와 재택 근무 옵션이 들어가니, 살이 찌고 당 수치도 올라가고..하다가 친구한테 들은 삭센다를 고민하게 됩니다.

 

3. 진행 사항

1) 의사 면담

동 주사제는 반드시 의사 면담 및 처방이 있어야 합니다. 당뇨로 인해 월 1회 방문 하는 내과에서 삭센다 면담을 했고 동 주사제에 긍정적인 의견을 받았습니다.

또 제가 평소 애독중인 유튜브 채널에서도 정보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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