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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이란 대체 어떤 말씀을 담고 있는것인가? 알기쉽게 설명 요약본

by 챌린지트로피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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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이란 책은 부처님이 돌아가신 지 300년 후쯤 그 당시 존재하던 여러 경론 중에서 시구(詩句)의 형식으로 된 부처님의 말씀을 채록하여 편찬된 것이 다. 그 근거가 된 경론들은 그보다 훨씬 이전에 지어졌을 것이므로 한 구절 한 구절마다 생존시 부처님의 말씀에 가장 가까운 내용들을 담고 있는 경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불교경전 중에서도 특히 이 책이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는 이유는 바로 이것일 것이다. 부처님은 생존시 직접 글을 쓴 적이 없었다. 부처님이 돌아가신 후 여러 제자들이 모여서 자신들이 들은 경전을 암송하면서 부처님의 말씀임을 확인하는 것으로 경전의 역할을 대신하였다. 그 이후 세월이 더 흐르면서 다시 저마다 전해 들은 경전을 엮어서 문자 화하였는데, 이것을 소승 경전이라고 한다. 소승(小乘)이란 작은 수레'라는 뜻으로 그 경전을 편찬한 사람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 아니고, 그보다 후대에 자신들만이 부처님의 마음을 정확하게 깨달았다고 하는 대승불교의 주창자들에 의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경전을 대승이라고 하고, 그 이전의 경전을 폄하게 칭하는 뜻에서 소승이라고 하였다. 이후 중국, 우리나라로 전해진 북방불교에서는 소승을 중시하지 않는 태도가 형성되었는데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소승경전은 어쨌든 사실적으로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가장 가까운 경전이라는 관점에서 그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법구경도 일반적인 분류법에 따르면 소승경전에 속한다. 그러나 이 책의 가치는 가장 초기 소승불교의 교리라고 하는 한정적인 범주에 대한 지식을 알려 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 시대나 종교를 초월한 보편적인 진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 있다. 이 책에는 바른 도리를 이해하고 실천하며 청정하게 살아갈 것을 권하는 부처님의 말씀이 투박한 산문체가 아니라, 운율을 실은 시송(詩頌)으로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이 법구경은 읽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불교에서는 들음(聞]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떤 지식에 대한 앎을 위한 전제가 들음'이다. 들음'이란 내가 접한 모든 사물이나 글귀가 나의 머리 가 아니라 대상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진실 그대로의 소리로 내 게 생생하게 전해 오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을 한 구절 한 구절 읽어갈 때마다. 읽는 이의 마음속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이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을 전하고자 하는 성현의 마음이 사무치게 들려온다. 이 책의 원본은 팔리어 본이다. 역자는 팔리어에 문외한이므로 이 글을 번역하기에 적격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그 때 스스로 세워놓 은 진리에 지치고 사람에 대한 믿음이 무너질 때, 어쩔 수 없이 또다시 여기저기 널린 진리의 노래들을 찾아 헤매면서 이 책을 접하였던 기억을 떠올려 다. 진리에서 너무 멀리 왔다는 생각, 우리를 구제하는 것은 거창한 진리가 아니고, 그 진리를 한결같이 실천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 이 작은 구절 속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후회하는 마음만이라도 지닐 수 있다면 세상은 충분히 아름다워질 것이라는 그런 생각들을 했던 기억이다.

 

그 이후 불교 가운데서도 현학적이라고 하는 삼론학을 연구해 왔지만, 이때의 판단은 변함이 없어서 초기경전의 원전에 접해보고자 하는 마음은 늘 간직하며 살고 있었다. 다행히 한역으로된 『법구경』이 있어 우리는 쉽게 접할 수가 있다.  죄짓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모두 남의 덕인데, 꿋꿋이 고개 든 허세의 슬픔, 아픔에 가슴이 사무친다. 내색하지 않고 속아주는 사람들 모두에 게 감사할 뿐이다.

 

제 블로그에 "법구경" 이라고 검색하시면 법구경의 모든 말씀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법구경의 구절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데이터입니다. 모쪼록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법구경 한글 해설이니 누구나 쉽게 읽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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