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태어난 세대와(M밀레니얼)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Z세대) 모두 묶어 한꺼번에 이르는 말이다. 온라인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특이한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뭐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세대라고 하기엔 좀 그렇다. 모든 세대가 자신의 세대만큼은 특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단 이들은 스마트폰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트렌드에 민감하다.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것은 남과 비슷하게 따라가는 것을 좋아한다는 특징으로도 볼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행에 민감하고 자기 개성이 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일정 부분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 이야기다.
이들은 높아진 집값 때문에 집을 포기하거나 매우 힘들게 대출금을 갚아야할 세대로 남을 수도 있는데, 일단 이들은 부동산 시장에서는 구매력이나 소비 수준이 매우 낮고, SNS를 기반으로 해서는 소비력이 매우 강하다. 또한 외제차에 대한 수요도 매우 높다고 할 수가 있다. 어차피 미래가 안 보이는 입장에서는 당장 벤츠라도 몰면서 자기만족을 하고 싶은 게 인간의 마음일 것이다.
이들은 집단보다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며 소유보다는 렌털이나 중고시장에서 구매하는 공유 시장 경제를 매우 좋아한다. 왜냐하면 매우 합리적이고 또한 저렴하기 때문이다. 환경적으로도 이들의 행동에는 사실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자신의 신념을 표출하는 게 높은 세대라고는 하지만 과거 싸이월드 시절에도 자신만의 신념을 표출하려는 것은 어느 세대나 있어왔다. 저 멀리 7080년대에 대학을 다니던 지금의 장년층 노년층들 또한 그들만의 신념을 표출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세대가 좋다 나쁘다, 한 세대를 깡그리 몽땅해서 평가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이야기라고 할 수가 있다. 모두 저 다마 사연이 있고 그 당시 처한 상황에 따라서 행동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MZ세대는 미래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플렉스 문화는 이들이 주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이사 원룸에 살면서 벤츠를 타든말든 남의 인생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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