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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다무스가 1999년에 지구 종말을 예언한 이유

by 챌린지트로피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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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다무스는 왜 1999년에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했을까?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출현, 무솔리니의 최후, 20세기 말 이슬람 근본주의의 창궐 등을 정확히 예언했다는 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 1503~1566). 그는 1999년에 지구의 운명이 끝난다고 예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1999년 7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결국 싱겁게 지나갔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종말론은 그의 명성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지구는 그가 말한 대로 불바다가 되지 않았고, 우리는 지금도 이렇게 숨쉬고, 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의사이자 점성술사, 천문학자, 발명가로  특한 삶을 산 유태계 프랑스인입니다. 1999년 7월의 여름은 바로 1999년 7월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예언자가 쓴 예언시 가운데 “1999년 7월 하늘에서 공고 이 내려온다”는 예언이 있었던 해였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1999년 7월 인류 종말론은 그랜드 크로스(Grand Cross)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랜드 크로스는 태양과 태양계의 행성들 즉,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이 십자가 모양으로의 배열을 말합니다. 예언자들은 이것이 지구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영향을 주는 것은 태양과 달 뿐이고, 이외의 행성들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행성들이 십자가 모양의 배열을 이룬다 해도 문제를 일으킬 염려는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7, 8월의 행성 주기를 컴퓨터로 분석해 보면 또렷한 십자 가 모양이 아니라 유사한 모양이 나타나는데, 이와 유사한 모양의 행성 배열은 10년에 한 번쯤 형성됩니다. 따라서 천문학계에서는 이를 큰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분석해 보면 어디에도 그랜드 크로스나 인류 종말이라는 말은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1999년 8월 11일에 있을 개기일식을 예견하고, 과거 역사상 개기 일식 때 나타났던 불길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정도 로만 해석할 수 있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 외에도 1999년은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일제히 종말론을 내세운 해였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심약하고 지친 사람들에게 마치 사실처럼 각인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전 재산을 사이비 종교에 헌납하고 종교에 헌납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승의 마지막을 준비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1999년이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기에 이렇게 많은 종말론과 이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생겼던 것일까요? 원시 문명시대부터 첨단 과학

이 발달한 오늘에 이르기 까지 우리의 생활 속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숫자의 기원이나 형성 원리는 매우 과학적이고 체계적이죠. 역사가 이 숫자로 기록되며, 시대를 구분 짓는 것을 보면서 문득 인류가 숫자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1999에 나오는 9라는 수는 마지막 숫자를 가리키는 동시에 10 이 되지 않았기에 미완성 상태를 의미합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 원본을 보면 3가지 숫자가 나옵니다. 그중 서문에 나오는 숫자 3879는 그대로 명시돼 있지만, 17924 1999는 문자로 쓰여져 있습니다. 그 문자를 해독해야 숫자가 나오도록 일종의 속임수를 썼던 것입니다.

 

만약 노스트라다무스가 세상이 끝나는 날을 후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했다면 왜 1999라는 숫자를 명시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숫자를 쓰지 않고 굳이 문자 를 사용한 이유는, 그것이 꼭 1999라기보다는 한 세기의 마지막과 미완성이란 의미로 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시 말하면, 1999가 들어 있는 그 4행시의 의미는 1999년에 반드시 지구에 종말이 온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한 세기의 막바지에 인류의 생존을 위태롭게 할 사건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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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1999년을 세기의 마지막이라 하였고, 이때를 혼동과 불안의 시기로 생각했습니다. 1,000년이 끝나는 말기에는 사람들의 잠재의식 속에 왠지 모를 불안함이 깃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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