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7자가 서거에 7자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 여러분은 1부터 10까지의 숫자 중에 어느 숫자를 가장 좋아하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3과 7을 좋아합니다. 서양 사람들은 열이면 아홉은 7을 좋아합니다. 우리보다 더욱더 좋아하지요. 그래서 7을 수식하는 말에 '러키 세븐(lucky seven)'이라는 말이 생겨났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7이 행운을 불러오는 숫자가 되었을까요? 또한 7이라는 숫자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을까요? 여기에서 성경으로 시선을 돌려 봅시다. 성경에는 유난히 7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7일입니다. 천지창조의 7일은 성경의 첫번째 말씀이 창세기에 등장하는데, 1장에서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할 때 대지는 물의 심연까지 어둠이 드리운 무형의 황무지 였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7일 동안 한 일을 보면, 첫째 날에는 빛을 창조했다. 둘째 날에는 하늘과 바다를 만들었고, 셋째 날에는 땅, 바다, 풀, 채소, 과목을 만들었습니다. 넷째 날에는 광명과 별을 만들었고 다섯째 날에는 하늘과 바다를 채울 수 있는 새와 물고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섯째 날에는 동물과 사람을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날이 7일 단위 일주일이 되고, 7일은 휴일로 정하는 것도 여기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천지창조 외에도 7이라는 숫자가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신약성경」 맨 마지막에 있는 '요한계시록' 에는 짐승과 용을 따르는 자들에게 임하는 일곱 심판을 위시하여 일곱 천사가 나오며, 7 교회, 7 촛대, 7인, 7 나팔, 7 머리, 7 산 등 7이라는 숫자가 지배적으로 많이 나오는 것을 봅니다.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 가기 위해 여리고 성을 점령해야 했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 손들에게 여리고 성을 7일 동안 돌게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7 일째 되는 날 성 주위를 7번 돌게 하여 성을 무너뜨린 사건이 나옵니다. 또한 성경에서 70 번씩 7번을 용서하라는 말도 나옵니다.
7은 3이라는 하늘의 완전수(성부·성자 · 성령)와 4라는 지상의 관전수(동·서·남·북)가 합해진 수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7과 지상이 합해지면 복이 된다고 믿었습니다. 또한 신학자들은 이 7을 가리켜 영적인 완전수이며, 위대한 수라고 말합니다. 그대서인지 하나님을 믿는 나라들을 보면 7자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택한 백성' 이라 일컫는 유태 인들은 예부터 7일을 안식일로 지켰으며, 7년째 되는 해에는 밭을 갈지 않고 쉬게 했습니다. 또한 49년째 되는 해를 대단히 경 사스 러운 해로 지키는데, 이 해에는 밭을 갈지 않고 묵히며, 남에게 진 빚도 소멸된다고 합니다. 또한 1년에 두 번 있는 대축제인 유월절 역시 각각 7일 동안 진행됩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7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미국인들도 7을 무척 좋아합니다. 미국은 새해가 시작되는 1월 1일보다 미국이 독립한 7월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국가 재정의 회계연도나 학교의 학기도 모두 7월에 시작됩니다. 이 모든 것이 7이 가진 완전함 과 위대함 때문일 것입니다. 성경 숫자 의미는 7이 가장 인기 숫자입니다.
>> 노스트라다무스가 1999년에 지구 종말을 예언한 이유
부연 설명을 하자면 한국, 중국 일본 같은 한자 문화권에서는 4를 극도로 싫어합니다, 죽을 사 死 라는 글자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에도 4층 대신에 F층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지금도 거의 대부분이 그렇게 되어있죠. 서양에서는 13이라는 숫자를 싫어하는 것처럼 말이죠.
'지식채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이 28일만 있는 이유는 옛날 황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0) | 2021.04.29 |
---|---|
666의미 악마의 숫자라고 할까? (1) | 2021.04.28 |
노스트라다무스가 1999년에 지구 종말을 예언한 이유 (0) | 2021.04.28 |
금고의 다이얼 여는법, 다이얼을 맞힐 확률은? (0) | 2021.04.28 |
아름다운 비율을 왜 황금비율이라고 하는 이유 (0) | 2021.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