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의 다이얼을 맞힐 확률은 얼마나 될까? 금고를 노리는 절도범이나 개인의 사생활을 캐내려고 다이얼을 맞추려는 시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간 큰 절도단은 회사나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은행까지 습격하지요. 그런데 현금 수송차를 노리는 경우는 있어도 은행 금고를 노리는 사건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은행 금고의 경비가 견고하기 때문입니다. 금고의 셔터를 부수는 일 정도는 누워서 식은 죽 먹기인 전문 절도단도 은행 금고만은 쉽게 건드리지 못합니다. 대형 금고는 특수강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무리 해도 꼼짝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생각이 있는 전문 절도단은 섣불리 금고를 훔치지 않습니다. 힘들게 훔쳐 봤자 열 수 없으니까요. 대형 금고의 다이얼을 돌려서 폼 나게 훔치려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영화에서나 가능할 뿐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거의 비트코인을 해킹하는것만큼 까지는 아니지만 아주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왜 그럴까요?
[지식채널] - 행복에도 공식이 있습니다 PF(5XE)+(3XH)
다이얼 하나를 맞힐 확률 다이얼을 우연히 맞힐 확률은 대략 1억분의 1이고, 대형 금고에서 맞힐 수 있는 확률은 사막에 떨어진 반지를 찾는 일입니다. 그런데 대형 금고에는 그런 다이얼이 2개나 붙어 있습니다. 두 개의 다이얼을 우연에 의지해서 맞히는 것은 1억 분의 1의 2승의 확률이 됩니다.
따라서 아무리 실력 있는 금고털이라도 은행 금고의 다이얼을 맡히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삼엄한 경비 태세를 갖추고 있는 은행의 금고는 전문 절도단에게도 난공불락의 요새인 것입니다. 간혹 외국에서 대형 금고를 노린 사건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은행 내부에 공범자가 있는 경우입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은행 금고의 다이얼을 맞힐 확률은 극히 희박합니다. 로또를 두 번 맞힐 수 있는 것보다 더욱 희박합니다. 참고로 로또는 800만 분의 1의 확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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