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과 사라진 아내 보험사를 다녔던 아내 이야기입니다.
참 이해가 안 가는 게, 보통 이런 보험사기를 친다는 건 자기 자신 본인은 물론이요, 가족들과 잘살려고 이렇게 한 탕 치고 도망가는 것인데... 이 여자는 굉장히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남편과 자식까지 홀랑 다 버리고 도망갔답니다 -_-;; 혼자서 그돈가지고 튀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이 여자는 아주 오래전부터 보험사를 다녔고, 보험계약도 잘해서 꽤 높은 위치까지 올라갔었습니다. 그 정도의 능력이면 충분히 남편이랑 재테크 잘해서 수십억 정도는 충분히 만들어내서 가족들끼리 알콩달콩 잘살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랬을까요?
오랫동안 보험회사를 다니면서, 아는 지인들에게 튕기듯이 접근했습니다. 이자 많이주고 보장 확실하다고, 하려면 언니만 특별히 가입시켜준다는 둥... 일명 튕기기 수법의 전략으로 가입시킨 것입니다. 애가 탄 사람들은 서로 가입하려고 난리가 났었지요. 우체국보험인지 건강보험인지 어디 보험사인지는 정보가 공개되어있지 않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이자나 원금보장에 있어서 워런버핏보다 높다고 할 수 있는데, 그렇게 완벽한 투자가가 저런 곳에서 일할리는 만무합니다. 뭔가 수익률이 말도 안된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앞으로 그런 일이 발생하면 일단 의심부터 해보십시오.
그렇게 장장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주변 사람들을, 그리고 남편까지 속이고 계속 주변 지인들의 돈을 가입시켜준다는 명목 하에 블랙홀처럼 흡성대법으로 삼켰습니다. 더 웃긴 건 지인들은 보험가입을 해놓고 홈페이지로 들어가 로그인한 번만 해봤어도 가입 여부를 알 수 있었을 텐데 보험증만 믿고 돈 수억수십억을 덜컥 맡겨버린 것이지요.
저 여자는 그 일만 수십 년을 해왔으니, 보험증 하나 만드는 건 일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다만 서버에 등록을 시켜놓지 않는 초단순한 방법으로 사기행각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애초에 사기 칠 생각으로했기때문에 보험료 지인들한테 받은 돈은 단 한 푼도 회사에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돈이 140억이 넘었을 시점 그 어느 때부터인가 이 여자는 사라질 계획을 합니다.
남편한테 주식으로 망했다고, 이젠 살 수 없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잠수를 타버리죠. 하지만 수사기관이 바보일까요? 추적해보니 주식으로 돈을 넣기는 했었으나 그대로 바로 다 빼버려서 주식으로 인한 손해는 단 한 푼도 없었습니다. 수사 혼선이랍시고 어처구니없는 바보 같은 행동을 한 것입니다.
결국엔 전주 덕진 경찰에 잡혔습니다. 많은 돈을 가지고 잠적하면 안잡히고 혼자 호의호식하면서 살수있을거라고 생각했나봅니다. CCTV가 도처에 깔려있는데 언제까지 숨어살수있겠으며, 그 많은돈을 계좌에 넣어놓으면 당연히 추적될 것이고, 타인명의도 불안하고 추적되는 건 마찬가지고, 그렇다고 머리에 이고 다닐 수도 없고...
결국엔 돈도 몇 푼 못써보고 잡혀버렸습니다.
부모 남편 자식까지 다 버리고 돈 가지고 튄 희대의 소시오패스라 할만합니다....
이건 꼭 영상으로 꼭 보세요 정말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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