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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방법 - 기독교인 조문 방법 포함

by 챌린지트로피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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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은 조상()과 문상()을 합친 말입니다. 문상을 간다는 표현보다는 조문을 간다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합니다.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며, 상주와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부조하려고 갈 때는 어두운 옷이면 더욱 좋고 말은 최대한 삼가면 중간은 갑니다.

조문 절차

  • 장례식장 도착 시 조객록에 서명한 뒤, 외투나 모자 등을 미리 벗습니다.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 후 향을 피우거나 꽃을 바칩니다. 여러 명이 왔을 때는 한 명만 대표로 합니다. 
  • 조의금은 상주에게 직접 건네지 말고 들어가다가 보이는 돈통에 넣으세요.
  • 향을 피울 때는 한 개 또는 세 개를 집어 불을 붙인 다음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시면 됩니다. 어처구니없이 무슨 생일 케이크에 초를 끄는 것처럼 입으로 불어서 끄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그러시면 안 됩니다. 미움받습니다 허허... 향을 3개 피우셨을 경우에는 향을 꽂을 때는 한 번에 팍! 3개를 꽂지 마시고 하나씩 꽂으세요. 기억 안 나시면 그냥 하나만 꽂으세요.
  • 꽃을 바칠 때는 오르손으로 꽃을 들고 왼손으로 꽃을 받친 후에, 꽃봉오리가 돌아가신 분 쪽으로 향하도록 하면 됩니다.
  • 돌아가신 분 사진 앞에서 묵념을 하시거나 두 번의 절을 하면 됩니다. 보통 종교적 이유나 무릎 관절이 안 좋아서 어쩔 수 없는 경우를 빼면 대부분 절을 합니다. 절을 할 때는 두 번의 절을 하면 됩니다. 절을 할 때는 보통 공수 자세라는 게 있는데 이게 기억하기도 힘들뿐더러, 조문객들을 유심히 보면 그거 지키면서 하는 분 거의 없습니다. 이런 작은 부분은 신경 쓰지 마세요. 남자 여자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 돌아가신 분 사진 앞에서 물러나 상주와 맞절을 하거나 또는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합니다. 상주에게 위로의 인사말을 건네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할 말 없는데 괜히 헛소리해서 뻘쭘하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 바에야 입 다물고 있는 게 서로 간에 속편 합니다. 정 해야 한다면 "명복을 빕니다"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 끝나고 나갈 때는 두세 걸을 뒤로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지만 이것도 완벽하게 지키는 분 거의 없습니다.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 돌아가신 분이 나보다 동생일 때는 보통은 절을 하지 않습니다.
  • 아내가 돌아가셨거나 자식이 죽었을 때는 절을 하지 않습니다. 동생이나 조카도 마찬가지입니다.
  • 상주의 나이가 어릴 경우 조문객이 먼저 절하지 않고 상주가 먼저 절하면 어른은 답례를 할 뿐이다.

조문 시기

  • 가까운 친척이나 친지의 돌아가신 사실을 들었다면 빨리 가서 위로해야 하고 가족들과 의논에 참가해야 합니다. 의논할 게 없어도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참석은 해야 예의입니다.
  • 복장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하여도 바르게 해야 합니다. 양복이 없다면 어두운 계열의 점잖은 옷 정도면 충분합니다.
  • 친지가 아닌, 친구나 그 밖의 아는 분들의 상을 당한 소식을 들으셨다면, 상복을 갈아입은 절차가 끝난 후 기다렸다가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조문 시에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유가족을 붙잡고 말을 자꾸 시키지 말 것
  • 상주에게 악수를 청하지 말 것. 
  • 상주가 어려도 그날만큼은 예의를 지킬 것
  •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고, 조문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할 것
  • 왜 돌아가셨는지 그 자리에서 묻지 말 것
  • 우리 집안의 풍습이나 믿는 종교가 다를지라도 최대한 상대방 쪽의 가풍에 따라주는 것이 예의이며 감 놓아라 배 놓아라 따지지 말 것.

돈 봉투 쓰는 법

조의금 쓰는법

한글로 써도 무방 합니다. 대충 이름만 쓰고 "근조"라고만 쓰셔도 훌륭합니다. 이 정도만 알면 어디 가서 못 배워먹은 사람이라는 소리는 듣지 않으니 기본만 알고 후다닥 갔다 오시면 되겠습니다,.

 

조문 방법 요약

  1. 부의록을 작성 후 돈을 부의함에 넣습니다.
  2. 빈소에 도착하면 외투나 모자 등을 미리 벗어 둡니다.
  3. 상주, 상제와 가볍게 목례 후, 영정 앞에 무릎을 꿇거나 바른 자세로 섭니다.
  4. 헌화하기 오른손으로 꽃줄기 하단을 가볍게 잡고 왼손 바닥으로 오른손을 받쳐 들어 두 손으로 공손히 재단 위에 헌화한 뒤 잠깐 묵념 및 기도를 합니다.
  5. 분향 방법
    – 선향(막대 향) 일 경우 하나나 셋을 집어 촛불에 불을 붙인 다음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고 절대 입으로 불면 안 됩니다.
    – 여러 개일 경우 반드시 하나씩 꽂아야 합니다. (하나만 꽂으셔도 됩니다)
  6. 빈소 앞에 일어서서 잠깐 묵념 또는 두 번 절합니다.
  7. 빈소에서 물러나 상주와 맞절하거나 정중히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합니다.
  8. 상주와 친하면, 상주에게 문상 인사말을 건네는 경우, 낮은 목소리로 짧게 위로의 말을 하되, 질문하지 않기.
  9. 문상이 끝나고 물러나올 때에는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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