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에 소개해 드렸던 던칸 존스 감독의 더 문의 차기작
SF스릴러 소스코드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 영화는 예전에 본 영화이지만 지금 다시한번 봐도
참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 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접하게 된 계기
이 영화를 처음 볼때 저는 액션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한국판 포스터에도 SF액션의 진화 라고...)
오랫만에 빵빵터지는 액션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내용은 전혀 액션이 아니었지요..뭐 여튼 빵빵 터지긴
합니다만.. 액션 영화라고 부르기엔 액션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보고나서는 전혀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엔, 나름 신선한 반전도 있었고 배우들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으니까요!
2. 줄거리
주인공인 콜터 대위가 낯선 기차안에서 깨어나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낯선 기차안에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던중,
한 여자가 말을 걸게되고 콜터대위는 자신이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며, 당황스러워 합니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기차안 화장실로 향하고,
거울을 들여다 본 콜터 대위는 자신의 얼굴이 자신이 아닌걸
보고 혼란스러워 합니다.
(스포를 줄이기 위해 앞부분 상황만 간략히 요약했습니다)
3. 감상평
액션 영화인줄 알고 본 이 영화가 제 인생작 중 하나가 된
이유 중 하나는 짜임새있는 스토리 라인이었습니다.
주인공이 혼란스러워 할쯤, 관객들도 혼란스워지게 되죠.
이 영화는 처음부터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고 시작되게
됨으로써, 다음 스토리를 더욱 더 궁금하게 하고
어떻게 다음 내용이 이어지려나 호기심을 자극 합니다.
중반쯤부터 나오는 반전에 대한 내용은 반전으로써
관객을 깜짝놀라게 하는데 그치치 않고 주인공에 대한
연민과 동조의 흐름으로 다시한번 영화의 맥락을
뒤집어 놓습니다.
던칸 존스 감독의 전작 더문이 주제의식을 담은
잔잔한 영화라면 이 영화는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른
몰입감과 빠른 화면 전환으로 이전과 다른 SF스릴러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4. 감상포인트
★잘 짜여진 스토리 라인 :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이 영화의 스토리 라인인
시공간을 뛰어넘어 임무를 완수해야하는 주인공의
고뇌와 지시하는 사람의 인간적인 갈등 등,
놓칠 수 있을 법한 세세한 디테일도 감독은
잘 꺼내어 보기좋게, 늘어지지 않게 배치해 둡니다.
★반전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지는 이야기 전개 :
일명 식스센스류의 반전영화나 대부분의 반전영화는
반전을 알고 영화를 보게되면 김이 빠지게 마련입니다.
심하면 영화를 볼 이유도 없어지게 되죠.
하지만 이 영화는 반전 이전의 흐름과 반전 이후의
흐름이 나뉘어 짐으로써 이야기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고 관객으로 하여금 끝까지 긴장하게 만듭니다.
5. 결론
개봉할 당시 국내에는 써니, 캐리비안의 해적이
상영되고 있어 예상보다는 많이 흥행하지 못한
이 영화는 그냥 그저 그런 영화로 흘려보내기 아쉬워
다시한번 기억 속에서 끄집어 내보았습니다.
흥미를 끄는 반전과 던칸존스 감독의 전작 더문과
같이 인간에 대한 고민까지 뭐 하나 놓치지 않는
이 영화는 저같은 추리, 스릴러 매니아에게는
선물같은 영화 입니다.
던칸존스 감독의 더문이후 차기작 소스코드에
대한 리뷰를 써보았습니다.
사실 처음 클리앙에 리뷰를 써야 겠단 생각을 한 것도
이 영화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리뷰의 특성상 되도록 스포를 할 수가 없어
내용을 세세히 적어드리지 못하여 아쉽네요.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시며 확인하시길 부탁드리며,
이 영화는 보셔도 후회없을 것이라는 말씀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고 메인에 오늘의 추천글에 올라갔네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한주동안 수고하셨으니 맥주한캔에 영화한편 보시는
편안한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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