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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큰 숫자는 무엇일까? 에드워드 캐스너의 발명

by 챌린지트로피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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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우리가 아는 숫자를 가지고는 셀 수 없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바닷가 모래사장의 모래알들,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한 먼지들, 인류가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먹은 물의 양, 전 세계 사람들의 머리카락 수 등은 우리가 알고 있는 숫자를 세기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은하수사진
은하수

그래서 수학자들은 이렇게 많은 것을 셀 수 있도록 더 큰 수를 만들어냈습니다. 그것이 바로 구골(googol)입니다. 구골은 1 다음에 0이 무려 100개나 붙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수입니다. 설명만으로는 구골이 얼마나 큰 수인지 짐작하기 어려울 텐데,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쉽습니다.

 

부산의 해운대에 펼쳐진 모래 알갱이의 수는 대략 1해(垓) 보다 작은 단위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해는 1 다음에 0이 20개밖에 붙지 않는 수입니다. 그러니 구골보다는 훨씬 작은 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모래 한 줌에는 1만여 개의 모래알이 들어갑니다.

 

이 구골이라는 용어는 미국의 수학자인 에드워드 캐스너가 만들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숫자를 만들어낸 에드워드는 이 숫자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에드워드는 조카에게 물었습니다.

 

"10의 1백 승을 나타내는 이름을 뭐라고 하면 좋겠니?"

 

그러자 조카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구골"

 

그리하여 에드워드 캐스너는 10의 1백 승을 구골이라 이름 짓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 용어를 만든 사람은 아홉 살 난 아이인 셈입니다. 구골에 플렉스를 붙이면 단위가 더 커지게 됩니다. 구골 플렉스(googolplex)는 1 다음에 0이 10억의 제곱만큼 붙는 수로 어마어마하게 큰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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