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상품을 갈아타는 바람에 언제 처음 만들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요. 정말 투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때에 시작했어요.
하지만 예금보단 꼭 투자를 하고싶어서 미래에셋에서 주식 펀드투자 가능한 상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브릭스 라는 말이 유행할때여서 저도 브릭스로 적립 하다가 (방치했었죠) 아마 -20%정도 손해를 보던 중, 이렇게 싸게 모으다 언젠가 올라주면 좋은데, 나라가 망해가며 수십년간(일본처럼) 어려울수도 있겠구나. 그럼 나는 x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슬슬 들더라고요.
그래서 2014년도쯤 미국과 중국으로 상품을 변경했습니다. 개인연금 제도가 바뀌면서, 증권사에서 새 상품으로 전환을 제안해준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어디에 투자할지 감도 안오고, 투자수익은 내고싶던 중 앞으로 미국경기가 좋을거란 전망을 듣고, 미국은 적어도 수십년간 연속으로 쇠퇴하지는 않을꺼야. 하는 생각에 미국투자를 결정했네요.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닷컴버블 서브프라임 등 큰 하락구간이 있지만 금방(?) 회복되고 다시 꾸준히 우상향 하더군요.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래서 손해보던 펀드는 미국 블루칩 , 배당 뭐 이런 이름 들어간 피터린치 아져씨로 유명한 회사의 펀드로 배분해서 넣었고요. 일부는 여전히 성장중으로 보이는 중국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신규로 납입하는 금액은 더 공부해서 결정해보자 해놓고 또 1여년 방치.(적립 매매 설정을 안해두면 차곡차곡 현금으로 적립됩니다)
방치된 금액이 수백만원 넘어가자 증권사에서 또 전화가 오더라고요. 왜 그냥 놔두고 있냐고 MMF라도 사시라고.
그래서 회사일로 바쁜 와중에 고민 고민해서 또 몇개 골라서 넣었습니다. 아직도 잘 모르겠어서 수익률 상위펀드 및 추천상품들의 상품 설명서 보면서 열심히 고르긴했어요. 이때 유튜브에 지금처럼 양질의 컨텐츠 들이 있었더라면...
그리고 수년간 방치의 힘으로 꾸준히 올라서, 올 초에는 미국성장펀드는 수익률이 60% 넘게 올라가고, 전체적으로도 수익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올초 코로나로 중국 펀드가 먼저 떨어졌을때 기회다 싶어서, 정기예금들 깨고 연금저축 한도액 1800만원까지 한방에 납입 하고 일부를 중국에 추가납입 했는데요. 그건 고작 시작일 뿐이었고 바로 이어서 미국과 전세계 폭락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60프로 수익나던 미국펀드는 30%까지 수익률이 떨어지고, 올해만 보면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크게 떨어 지기도 했었는데요. 남은 돈으로 꾸준히 분할매수 하다보니 이제 올해 수익률도 +되고 전체적으로도 나쁘지는 않네요. 이제부터가 진짜 중요할거 같지만요.
덕분에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투자 공부를 많이한거 같은데요. (땡큐 유튜브) 이젠 나름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좀 알겠더라고요.
물론 지금까지의 아몰랑 방치형 투자보다 더 좋을지 나쁘지는 또 많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내가 뭘 하려는지 그걸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알겠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제 계좌 수익률 살짝 공개해봅니다
이걸 굳이 공개하는 이유는요.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더라도 장기간 우상향하는 자본주의에 투자하면, 투자를 전혀안한걸로 보이는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낼수 있음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국내 개인연금중 주식에 투자된 비율이 2%정도라고 하니 전체 평균은 예금 수익률이라고 보셔도 무방할것 같네요)
그리고 요즘 유튜브에 정말 좋은 컨텐츠가 많던데요. 공부만 조금민 열심히 한다면 저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것이 절대 어렵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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