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먼지만 털거나 보닛만 닦았는데 모처럼 오늘은 전체를 한번 세차해봤습니다.
세차하는데 그리 공을 들이는 편이 아니라서 대충 스프레이로 뿌리고 타월로 닦아 내기만 하는 정도입니다.
처음엔 대충 큰 먼지를 털어주고,
다음에 스프레이를 뿌려준 다음 타월로 힘을 주지 않고 가볍게 닦아내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깨끗한 타월로 닦아주는 것으로 끝내는데,
혼자서 전체를 다 하려니 40분 정도 걸렸네요.
그래도, 덕분에 운동도 되고 세차장까지 가서 한참을 기다렸다 세차하고 오는 거나 시간은 비슷하다고 위안을 삼습니다.
오늘 세차하는데 사용한 제품은 FW1 Wash & Wax 라는 제품으로 예전에 주유소에서 파는걸 구입했었는데,
아마존에도 판매하고 있네요.
아파트로 이사오고 나서는 파워워셔 등을 사용하는게 어렵던 차에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
1. 물을 쓰기 어려운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2. 뿌리고 닦아내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
3. 왁스 성분이 있어서 한동안(2~3주 정도?)는 먼지 털이로 대충 닦기만 해줘도 비교적 깨끗하게 보인다.
[단점]
1. 차 전체를 스프레이로 뿌리다 보면 손가락이 아프다.
2. 약품 냄새에 예민한 사람은 냄새를 싫어할 수도...
- 아내가 예민한 편이라 세차 중일 때는 냄새난다고 싫어하는데, 막상 세차가 끝난 뒤에는 뭐라고 하진 않네요.
[주의사항]
물을 사용하는 경우 호스로 물을 뿌리면서 먼지들이 떨어져나가 스크래치 염려가 상대적으로 적은데,
이렇게 물을 쓰지 않는 경우에는 먼지로 인한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먼지 털이로 큰 먼지를 제거할 때와, 스프레이를 뿌린 다음 첫번째 닦아낼 때,
힘을 주지 말고 부드럽게 골고루 약품으로 표면을 적시면서 먼지만 훔쳐낸다는 느낌으로 닦으셔야 합니다.
대충하기는 했어도 막상 세차를 하고 보니 역시 깨끗해진 모습이 보기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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