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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한설
책에는 저자에 대한 소개가 없다.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서 책을 검색 후 저자 소개란을 봤지만, 그곳에도 별 언급이 없다.
그저 10년쯤 회사를 다녔고 어쩌다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는 소개 정도.
스테디셀러 <배려>의 저자라고 하는데, 그 책의 저자명은 한상복이라 되어 있다.
한설은 필명이거나 개명을 했거나 둘 중 하나인가 보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 또는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 신문이나 잡지에 소개되었거나 오래 전에 저자가 읽고 감명받아 간직해 두었던 여러 이야기를 모아 놓은 이야기라 소개되어 있다.
내용을 읽어보니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특정 인물들의 일화에 가깝다.
이야기나 일화나 그게 그건가?
각각의 에피소드 내용이 너무 짤막하다.
느낌이 좀 고조될려고 하는데 끝나버리니.. 감흥이 잘 오지 않는다.
책이란 것이 그 책을 읽고 있는 시기에 따라서, 또는 읽는 이의 마음 상태에 따라서 크게 영향 받는 것 같다.
현재는 이런 류의 힐링 글들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누군가 우리를 괴롭히고 힘들게 했을 때우리는 그것을 모래에 적어야 한다.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 수 있도록.
누군가 우리에게 고마움과 은혜를 베풀었을 때
우리는 그 사실을 바위에 새겨야 한다.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테니까.
사람은 밥보다 말을 많이 먹는다.
밥은 입 하나로 먹지만 말은 두 귀로 먹기 때문이다.
말은 정해진 끼니가 없어 수시로 먹는다.
가장 많은 말을 주는 사람은, 바로 말하는 당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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