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에서 우러나온 공황장애 증상과 테스트 방법 입니다

공황장애 증상과 테스트 방법, 그리고 아직 공황장애인이 확실히 모르시겠는 분들은 원인과 테스트, 치료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일단 공황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이 가장 주요한 글을 쓰는 이유이니 저와 같은 분이 한분이라도 줄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황 장애란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일반인들에게 공황장애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요즘은 여러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것을 밝히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공황장애에 대해서 단순히 궁금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생사를 넘어서는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쓰는 저도 더욱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공황장애를 극복해야 사회생활도 원만하게 하고 경제활동도 해서 먹고살아야 하는 절박한 심정일 테니까요.

 

먼저 혼자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 질병을 겪고 있는 분들이 혼자가 아니라 전국에 아주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만 수면 위로 올라와 있지 않아서 다들 남들은 평화롭게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이 주변에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은 절대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자랑하지 않습니다. 병을 부끄러워 숨기다 보니 더욱더 악화가 되는데요. 이걸 병이라고 해야 하는지도 의문스럽습니다. 왜냐하면 현대의 사람들은 각종 정신과적 병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심하나 안심하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공황장애는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글을 읽으면서도 희망을 가지셔야 합니다. 마음을 어떻게 먹기에 따라 달렸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이 공황장애를 쉽게 보고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마음먹기에 달린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변의 도움과 병원의 도움이 절실하긴 합니다.

 

적절한 치료만 하여도 굉장히 증상이 호전됩니다. 약물치료만으로도 굉장히 호전되는 증상입니다. 아니 완치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어렵지 않은 인지치료만으로도 생활에 활력이 생기게 됩니다. 정신과는 조현병 환자만 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울증이나 가슴이 답답할 때도 많이 찾습니다. 절대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통계에 의하면 정신과를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보이는 사람들은 부자가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기 자신의 병에 대해서 피하지 않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들입니다.

 

신체의 아무러 증상도 없이 갑자기 오는 것이 공황 장애입니다. 심한 불안 발작도 함께 동반되기도 합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발현되는 불안장애 중에 하나였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하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더욱더 답답한 병이기도 합니다. 신체의 어디가 아프면 그곳만 외과적 수술이나 약물 치료로 치료되는 병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치료하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원인을 못 찾아서 150년간이나 심장병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여 많은 학자들 및 의사들이 진단을 하였습니다. 완전 헛다리 연구만 했던 것입니다. 공황장애가 온 환자에게는 극심한 공포와 불안감이 엄습하여 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아파오는 느낌이 너무 강하다 보니 결국에는 심장병으로 죽을 것이라는 황당한 상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장병뿐만 아니라 머릿속에 종양이 가지처럼 뻗어나간다는 망상에도 사로잡힐 수가 있습니다. 황당하다고 들릴 수도 있지만 본인에게는 너무 강렬한 고통과 느낌이 있기 때문에 주변의 말을 절대 듣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극심한 신경증적 절망감과 우울감이 가득 차게 됩니다. 지금이야 이런 것들이 외과의사가 아니라 정신과 의사가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예전에는 모르고 가슴을 절개하는 일까지 많았습니다.

 

공황장애는 원인 파악이 첫 번째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표현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사면초가의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갑작스럽게 놀라는 상태와는 비슷합니다만 조금 다른 개념이기도 합니다. 공황장애의 느낌은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상황이 지속적으로 되는 것입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상상이 가시나요. 이러한 공황장애의 느낌은 우리가 살면서 대부분 몇 번 정도는 느껴보았던 것입니다. 아주 위험했던 상황에 말이죠. 하지만 그 기분이 지속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그 순간뿐이지요. 하지만 공황장애인 상태에서는 신체가 오작동을 일으켜서 위협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상상을 해보세요. 나는 지금 서울역 대합실에 앉아서 커피를 먹고 있습니다. 꼭 이런 것은 아니지만 비유를 하자면, 갑자기 미사일이 날아온다던가, 대합실이 전부 무너진다거나, 독가스나 살포된다거나 하는 허무맹랑한 느낌이 아주 강하게 오는 것과 좀 비슷하다고나 해야 할까요. 그게 바로 병적인 증상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평온한데 나만 그러니까요.

 

아주 위험한 상황에서 위협을 느끼지 못한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지킬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게 자연스러운 인간의 감정이니까요. 하지만 위험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자꾸 그러한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온다면 100% 공황장애입니다. 스스로 판단하는 방법 중에 가장 쉬운 방법은, 나는 무섭지만, 다른 주위 사람들의 표정과 생활을 보세요. 아무렇지도 않지요? 나만 그렇다면 그게 공황장애입니다.

 

실제로 일본이 내일 군사 공격을 감행하여 서울을 점령했다고 봅시다. 그럼 굉장한 공포심을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 국민 모두가 그렇게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주위의 상황을 보면 낙엽이 떨어지고, 눈이 오고, 햇살이 비치는데 아무 이유 없이 공포심을 느낀다면 그게 바로 공황장애의 첫 단추라는 말씀입니다.

 

공황장애 테스트 방법으로는 자신의 마음속을 잘 관찰하십시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잘 관찰하십시오. 나는 지금 불안한데 다른 사람들은 안 불안해 보이면 그게 테스트의 끝입니다.

사례로 살펴보는 사회공포증 (1)

스스로 마음을 다잡아서 치료하기는 어렵습니다. 가까운 정신과를 찾아보세요. 요새는 정신과도 흔하게 많아서 인구 10만 명 정도의 작은 도시에도 5개~10개 이상은 있답니다. 가까운 곳에 가셔서 상담하시기를 강력히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