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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사마귀 치료기 (장문) 그리고 치료제도 추천합니다.

by 챌린지트로피 2020.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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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인 사마귀로 10년 넘게 고생한 경험이 있어 후기로 남겨 봅니다.

의학지식이 없는 일반인의 글이란 점 참고하시고 봐주세요

 

제가 사마귀가 처음 생긴 건 2009년 경입니다.

직장 다니면서 야간 교대근무를 한 10개월 정도 했었는데요 

기본적으로 밤을 꼬박 새는 근무였고 신체적, 정신적 노동강도가 센 업무였습니다.

 

젊은 나이였고 건강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생각보다 야간근무가 할만하다고 생각했는데요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제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됬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야간근무는 치명적이었고 서서히 몸이 축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고질적인 역류성식도염이 생겼고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수면패턴으로 인해 수면장애가 생겼습니다.

(심지어 밤을 새고 와도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잠을 못잘 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발에 사마귀가 생겼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졌었나 봅니다.)

 

일전에 밤을 꼬박 새는 야간근무가 1급 발암요인이란 기사를 본적 있는데 정말 공감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야간근무에서 벗어난 이후로 서서히 나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몸 컨디션이 안좋으면 증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발가락에 생긴 사마귀는 없어지질 않았습니다.

1~2년 있어도 없어지지 않아서 피부과 병원에 갔더니 냉동치료를 받으라 하여 냉동치료를 받았습니다.

 

냉동치료는 액체 질소?를 사마귀 부위에 쏘아서 얼리는 방식인데 약간의 통증이 있었습니다.

사마귀가 미세혈관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는데 그 미세혈관을 얼려없앰으로써 사마귀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하고,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방법으로 사마귀를 없앤다는 설명을 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냉동치료를 두세번 받다가 업무가 바쁘다보니 치료를 받지 않은 기간이 늘어났는데

사마귀가 점점 더 커졌습니다. 50원짜리 크기로요

작을 때에는 냉동치료를 하고 나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상태가 나아졌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커진 후에는 냉동치료를 몇번 받아도 아무런 개선이 없었습니다.

 

안되서 레이저치료도 몇번 받았는데 소용 없었습니다.

 

냉동치료와 레이저치료가 아무런 소용이 없어 고민하던 중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한의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았다는 글을 보고

인근 대학병원에 있는 한의병원에 가서 1년 정도 치료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사마귀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을 한의병원에서 치료받기로 결심한 건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사마귀는 딱딱해진 부위에만 바이러스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바탕이 되는 넓은 면적에 바이러스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치료를 했습니다.

한방치료는 1)환부를 직접 태우는 뜸, 2)사마귀 표피를 면도칼로 제거하고 3)봉침주사를 맞았습니다.

 

문제는 아무런 마취없이하는 바람에 정말 태어나서 처음 겪는 고통이었습니다.

사마귀라지만 신경이 살아있는 피부인데 연기가는 뜸을 대고 있으니까 피부가 쪼그라드는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정말 심했습니다.

통증 순위에 항상 상위권을 다투는 것이 작열통이던데 정말 그럴만했습니다.

그렇게 열로 익은 부위를 다시 면도칼로 얇게 떼어내는데 이것도 진짜 와 욕이 절로 나오는 느낌이고요

종이에 손가락을 베여봤지만 이렇게 지속적으로 베인건 처음이라...

봉침주사도 발가락에 열번은 놓던데 맞아본 주사중에는 제일 아팠습니다

치료받으면서 독립투사 분들에 대한 숙연한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혹시 사마귀가 재발할까바 육개월동안 꾸준히 다녔습니다. 

치료받으러 가기가 싫었고 나중에는 다 나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거의 1년 동안 치료를 받아도 소용이 없었고

 

사마귀는 발가락에서 발바닥, 그리고 손가락으로도 번졌습니다.

그리고 포기할 즈음에 집 근처에 있는 피부과에 가게 되었는데요

이야기를 듣더니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고 몸에 면역이 없으면 치료안된다고 하시며

면역치료를 받자고 하시더군요

 

방법은 간단하게 일정기간을 두고 부위에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주사를 맞는 건데

이게 효과가 없으면 더이상 치료방법이 없다는 무서운 말도 들었습니다.

 

면역주사는 봉침주사만큼은 아니지만 꽤아팠습니다. 손가락 끝 손톱 및에 주사바늘이 들어갔으니까요

(이 때도 독립투사분들께 대한 숙연한 마음이 잠깐 들었습니다.)

 

다행히 효과가 있어서 지금은 다 나았습니다.  

 

의학적 지식이 없는 제가 사마귀 치료를 받으면서 느낀 점은요 (틀린 것일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약이 없다 면역력이 답이다.

바이러스 질환이 양방치료가 어렵다고 해서 한방치료를 받겠다는 것은 무모한 생각이다.

어떤 병이든 초기에 얼른 치료받자 커지면 돈깨지고 아프고 고생이다.

정도입니다.

 

사마귀로 고통받는분이 있다면 제 경험이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추가로 치료제글입니다.

 

거의 1년 전에 추천게시물 보고 산 사마귀 없애준다는 물약이 있거든요. (딴지였는지 여기였는지 헷갈려요)

아마존에서.. 링크는 아래에.

 

몇 년동안 키우던 사마귀가 세 개 있었는데요.. 원래 하나였다가 두 개, 세 개 늘어났어요.

몇 번 발랐는데 효과가 바로 안나타나서 바르는둥 마는둥 거의 방치하다가

(사마귀 좀 키위서 딱딱해지고 봉긋 솟아오르면 칼로 잘라내고 피나고 지혈하는게 아주 재미없지는 않기도 했구요.. ㄷㄷㄷ)

근 한달사이에 좀 열심히 발라보자 해서 하루에도 수시로 발랐는데

오른쪽 엄지손톰뿌리에 있던 직경 3mm 쯤 되는 놈이랑

오른쪽 엄지발가락 안쪽에 있던 직경 3mm 쯤 되는 놈이 어느날 없어졌다는걸 알았어요.

진짜 깜짝 놀라서 오른쪽 두번째 발가락 발바닥 쪽에 있는 좀 큰거 (9-10mm 쯤)가 있었는데 얘도 없어지려나 싶어서 열심히 또 발랐죠.

열심히 바르기 시작한지 한달쯤 됐나? 어젯밤에 살짝 떠있는것 같길래 뜯어냈는데 안에 말랑말랑한 살이 있네요. 피도 안나고.

혹시 모르니깐 몇 주 더 발라보긴 할텐데, 다 나은것 같아요.. 

 

이런거 써보고 추천 하는거 왜 하나 싶었거든요.

나한테 들었다고 다른사람한데도 듣는거 아니니깐...

근데 처음으로 추천합니다. 강추에요! ㄷㄷ

 

(미국 아마존인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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