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수술 스마일라식 후기 입니다. 수술후 현재 1년의 시간이 지났는데 수술의 후회는 없는 상태 입니다. 실명이나 후회스러운 무서움 때문에 많은 걱정을 저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안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위험성이 너무 높거든요.
일단 비용은 병원과 담당 의사, 눈의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체로 비슷합니다. 저는 모 병원에서 스마일라식 (각막 강화 수술)을 받았습니다. 원장님께서 260만원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당일 수술 10만원 할인과 지인소개 10만원 할인을 받아서 240만원에 받았습니다.
각막강화는 추가 50만원이 들었습니다. 총 290만원이 들었습니다. 지인소개는 블로그 같은 곳에서 수술 후기를 보시고 댓글로 지인소개를 부탁드리면 정보를 주신다고 합니다. 이건 뭐 중요한 사항은 아니니 패스할께요.
각막 강화 수술 당일 검사 및 수술 절차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토요일 오전 9시에 예약하고 방문해서 눈 검사를 받았습니다. 일단 저도 이때까지는 무서움반 기대반 이었습니다.
총 7-8가지의 검사를 하는 데에 1시간 가까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10시 쯤 수술을 시작했고, 15분만에 끝났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눈이 뿌옇고 초점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사물의 위치와 거리는 대충 다 알 수 있었지만, 휴대폰의 글씨는 초점이 안 맞아 읽지 못했습니다. 실명의 공포가 살짝 오더군요ㅋ
보호자 없이 갔지만, 길 찾기나 티켓 끊기 같은 일을 잘 못하시는 분들은 보호자랑 같이 가시길 추천합니다. 뿌연 시야는 당일 오후까지 지속됐습니다.
각막 강화 수술 후 경과는 괜찮았습니다. 수술 후 3일 째 되던 날, 아직 약간 뿌연 끼가 있긴 하지만 잘 보였습니다. 이때는 무서움+후회+기대가 섞인 복잡한 심정이었습니다...
불빛이 약간 번져보이긴 했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특별히 눈이 건조하지도 않았습니다. 수술 후 경과를 보기 위해 병원을 내원해서 검진한 결과, 양안 시력이 무려 1.2였습니다.
안경/렌즈를 낄 때에도 0.9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놀랍습니다. 현재 수술 12개월 차이고, 한 달에 사나흘 정도, 눈이 평소보다 건조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 날엔 인공눈물을 1시간에 한두 번씩 넣어줍니다. 그 외에는 괜찮은 날엔 인공눈물 따로 안 넣습니다. 눈은 여전히 잘 보입니다. 다만 몸이 피곤한 날엔 초점에 살짝 안 맞는 느낌이 듭니다. 생활이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이 각막 강화 수술 후기는 인생 첫 수술이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콘택트렌즈와 안경을 근 15년 동안 써왔는데, 진작 수술할 걸 싶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후회가 없는 상태라 그렇습니다.
특히 수영이나 운동할 때는 더 신나게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첨엔 아침에 눈 떴을 때 안경 안 쓰고도 잘 보이는 게 신기했는데, 이젠 별 감흥이 없어서 적응한 동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심각한 불편을 겪고있다면 각막 유료결제 강추합니다. 약간의 불편함이나 시력이 좀 안좋다 하시면 안경을 추천드리구요.
참고로 인공눈물 안넣어도 되는 팁은, 저도 그렇고 아버지도 그렇고 꿀팁이 있습니다. 기화식 가습기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 그거 잠잘때 머리맡에 켜두시면 효과 만빵이구요.
기화식 가습기가 초음파 가습기에 비해 입자가 압도적으로 작아서 널리 퍼지고 잘 스며듭니다. 기화식 가습기조차 싫으시다면 큰 화분을 방이나 거실에 2-3개 놓으면 이게 정말 효과 좋습니다.
이상 제 후기였습니다. 사람마다 모두 다를테니 제가 뭐라 드릴말씀은 없고 꼭 상담부터 해보시고 천천히 생각해보시길... 수술이 잘 되는 경우도 있고 실패하는 경우도 있고...지금은 멀쩡해도 몇년뒤면 살기 싫을 정도로 큰 고통을 받는분도 많다고합니다...
안경쓰고 사는걸 추천합니다... 어차피 시력 좋은 사람도 나이먹으면 다 안경끼니까요...
미술학원 조소 누드모델 알바 후기. 코끼리...
알바를 하면서 경험이 풍부해지는 것은 물론,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 몇 달 전, 나는 우연히 미술학원에서 조소 수업 누드모델 알바 기회를 얻게
troph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