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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에 떠오르는 새로운 '미래도시'

by 챌린지트로피 202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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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기술, 농촌의 목가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도시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미래도시'가 중국 남서부에 떠오를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배후인 Office for Metropolitical Architecture (OMA)와 Gerkan, Marg & Partners (GMP)에 따르면, 쓰촨 성 수도 청두 외곽의 4.6 평방 킬로미터 (1.8 평방 마일) 부지는 여러 개의 새로운 대학, 실험실, 사무실이 들어설 것이라고 한다.

 

청두 미래 과학기술 도시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는 지난 주 일련의 디지털 렌더링을 통해 공개되었다. 개발은 올해 말 개항을 앞두고 있는 톈푸 국제공항과 가까운 시골 지역에 건설되고 있으며 청두는 베이징과 상하이에 이어 세 번째 중국 도시로 두 개의 국제공항이 서비스를 받게 된다.

 

거의 10년 전 베이징의 눈길을 끄는 CCTV 본부를 설계한 OMA는 국제교육공원(IEP)으로 알려진 다양한 교육시설이 있는 신도시의 46만 평방미터(약 500만 평방피트) 구간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GMP는 교통지향개발(TOD)이라는 지역의 일련의 공공공간과 교통시설의 설계를 주도하게 된다.

 

그 두 건축 회사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 대한 별도의 출품작을 바탕으로 임명되었다. 교육공원의 디지털 렌더링은 지붕에 녹지를 깔고 계단식 논 지형처럼 겹겹이 휘어져 있는 건물들을 보여준다. 대학 건물, 기숙사, 국립 실험실, 사무실 등이 포함된 이 건물들은 언덕이 있는 풍경을 흉내 내어 골짜기를 이루고 있으며, 그 중심에 8만 평방피트의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OMA 파트너인 크리스 판 듀인은 "캠퍼스는 자동차 교통의 필요성보다는 자연환경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마스터플랜은 전형적으로 인프라와 수량을 기반으로 한다... 현지 지형은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 결과 중국 전역의 많은 거장들이 매우 똑같이 생겼고, 지역적 특성을 가진 도시를 개발할 기회도 놓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GMP의 교통 중심지 계획에는 기존의 지하철역을 정비하고 미래의 눈이라고 불리는 조각품 회전 관람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도시들의 집합체

청두의 새로운 전초기지는 현재 중국에서 건설 중인 여러 "미래 도시"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중국의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베이징과 상하이와 같은 주요 대도시에서는 인구 한도가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2035년까지 약 10억 명의 인구가 중국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오버플로우를 관리하기 위해 관리들은 베이징에서 6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건설되고 있으며 250만명의 사람들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온 간과 같은 새로운 위성도시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그리고 지난 6월, 모나코 정도의 크기일 것이고 기술 대기업 텐센트가 건설하고 있는 선전의 차 없는 "넷 시티"에 대한 계획이 발표되었다.

 

청두에 건설되고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은 곧 있을 미래과학기술도시만이 아니다. 도시 신공항이 위치한 톈푸신지역에도 건설 중인 것으로 자하 하디드 건축가들이 설계한 기술거점인 이른바 유니콘 섬이 있다.

 

반 듀이진은 OMA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첫 부분이 2021년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며, 넓은 부지는 2년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수십 년의 도시화에도 불구하고 도시계획의 레퍼토리는 여전히 매우 제한적이다. 우리는 단지 두 가지 조건만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도시 아니면 시골이다. 하지만 도시가 확장되면서... 사람들은 또한 대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전형적인 도시사업도 아니고 경관보전사업도 아니지만 도시와 농촌이 공존할 수 있는 다방면으로 제공돼 또 다른 형태의 도시화된 개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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