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식물을 키우고 싶은데 잘 죽여서 자동으로 빛과 물을 주는 스마트 화분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아마존에서 세일할 때 100불 정도에 에어로가든 스마트 화분을 샀습니다. 아마존에서 스마트가든 치면 클릭앤그로우랑 에어로가든 두 제품이 나오는데 에어로가든이 다른 씨앗 심기가 더 쉽고 더 튼튼해 보여서 이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3pod은 sprout ($100), 6pod은 harvest ($150), 9pod은 bounty ($300), 12pod은 farm ($600)이라 부르고 6pod이 가성비가 제일 좋아서 그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그 중 메탈로 만든 것은 30불 정도 비싸고 elite라고 부릅니다. 전 엘리트에 구리색 슬림형으로 샀습니다. 위에 led 등이 있고 아래에 pod이 있고 pod 밑에 물을 채워 넣는 형태입니다. 어댑터는 프리볼트입니다.
화분에 물을 넣으면 물이 주기적으로 흐릅니다. 그래서 뿌리가 썩지 않은 채로 수경재배가 가능합니다.
팟은 다양한 식물이 있는데 전 샐러드 종류로 골랐습니다. 꽃도 있고 허브도 있고 방울토마토도 있습니다. 방울토마토가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원하는 씨를 씨없는 pod을 사서 넣어서 키울 수도 있습니다. 호환형 제품도 아마존에 많아요.
물을 채우고 영양분 liquid plant food 한 뚜껑 넣고 전원을 키면 화면이 나오는데 첫숫자는 심은 일수이고 0에서 시작이 됩니다. 두번째는 현재 시각입니다 세번째는 푸드타이머로 14에서 시작해 매일 줄고 0이 되면 영양분을 주면 됩니다.
물이 모자르거나 영양분 줄 시간을 놓치면 알람이 들어옵니다. 시간 맞추고 알람들어오면 물주고 영양분을 주면 됩니다. 조금 더 부지런하시면 수경 식물이기 때문에 곰팡이가 안 생기도록 2주마다 영양분 줄 때 물을 갈고 과산화수소수 10cc 정도 넣어 주면 예방 할 수 있습니다.
3~4일이면 싹이 올라고 2주면 수확할 수 있고 3주가 되면 일주일에 2번 정도 2인가족이 쌈싸서 먹을 수있는 분량이 수확됩니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져요!. 플랜트킬러라고 생각 되시면 한 번 키워보세요! 쉽습니다. 곰팡이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인공적인 영양분을 먹고자란걸 사람이 먹어도 될런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조금은 나오는것같은데,
모든 양액 성분들도 다 자연에서 온 겁니다. 식물은 주로 N, P, K를 중심으로 양액성분을 필요로하고 그외에 10여가지 미네랄 들을 소량으로 필요로 합니다. 흙에서 자라는 식물도 이런 성분들을 흙에서 섭취합니다. 그걸로 모자라는 부분을 비료로 채워주기도 할 뿐이지요.
도리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흙에서 자란 식물들은 그 안에 식물에게 해로운 병충해 균들을 포함하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도리어 약합니다. 완전한 수경재배한 식물과 흙에서 재배한 같은 품종의 식물을 냉장고에 넣고 몇일 두고 보면 완전 수경재배한 식물이 더 오래 갑니다.
그리고 애초에 인공이라고 말할수가없습니다.
유기물에서 양분을 분리해내면 화학적으로 구조가 똑같은 무기물이 나옵니다
자연상태에서 공급되는 유기물에선 뿌리와 박테리아들이 협업해서 무기물로 분해해 내는 것이고요..
그게 그거인 똑같은 것입니다.. 공급편의를 위해 합성하고 분리해 낼 뿐.
그래도 인공이지 않냐? 고 말씀하시면 그때부터는 MSG 논쟁이랑 똑같아지는거라고들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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