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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남해고속도로는 50중 대형추돌사고를 비롯한 교통사고가 잇따라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사고현장을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오늘아침 남해고속도로는 말 그대로 교통지옥 이었습니다.
고속버스가 대형트럭을 들이 받으면서 뒤따르던 오던 승용차와 트럭 등,50여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한 현장입니다.
사고 차량들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는 도로에 부서지지 않은 차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교통은 순식간에 완전 마비 됐습니다.
고속도로가 마치 거대한 폐차장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짙은 안개 속에 밤새내린 눈.
비가 도로 바닥에 얼어붙어 곳곳에서 추돌사고가 잇달았습니다.
오늘 남해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는 모두 50여건.
중앙고속 운전기사 42살 이동진씨와 마산고려병원 간호사 39살 이문희씨 등,4명이 숨졌고 20여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의 여파는 남해고속도로 전 구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출근길 차량들은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빙판길 사고는 국도에서도 줄을 이어 창원시 삼정자동 창원터널 입구 내리막길에서 화물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30여대의 차량이 추돌사고를 빗는 등, 경남도내에는 오늘 백여 건의 빙판길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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