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프로 친구꺼 5시간 후기

미국여행 다녀온 친구의 비전프로를 방금 5시간 체험하고 왔습니다. 이 제품의 크기는 21W이었고, 제 머리 둘레는 58이었습니다. 이 크기의 프로펠러는 적당히 잘 맞았습니다. 시력 문제로 인해 일상생활에서는 보는 것이 흐릿하게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실제 공간과 영상 모두 흐릿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화면을 앞으로 땡겨서 봐야만 글자를 읽을 수 있더라고요. 게다가 처방전이 없으면 렌즈를 부착할 수 있는 부품을 구매할 수 없어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원래 주인의 설정 그대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스처 인식은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제 눈동자가 보는 곳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는 아마 원래 주인의 설정 그대로 되어 있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습관이 안 들어서 눈동자가 아니라 고개를 움직여서 그럴 수도 있겠죠.

 

무게감은 10여분 정도 착용하면서 크게 느끼지 못했고, 약간 뒤로 누운 상태로 보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피커는 에어팟 맥스를 함께 사용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기본으로 달려 있는 스피커도 충분했습니다. 에어팟 프로가 더 좋다는데, 저는 그 제품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제 출시된다면 한국에서도 판매가 될텐데, 1세대 제품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이 시장이 엄청 커질 거라고 단언합니다. 제2의 스마트폰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