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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딩 시절부터 손등과 검지 가운데 쯤에 큰 사마귀가 두 개 있었는데요,
보기 싫어 물어 뜯기도 하고...그래도 잘 안없어지더군요.
더우기 큰 놈들 주변에는 조그만 놈들이 생기다가 없어졌다가 생기기도 하고...
당시 민간 요법으로
시골 할머니들의 티눈 제거 요법인 오징어 껍질로 싸매기도 하고,
곤충 사마귀를 잡아 뜯어 먹게도 여러번 해보고,
물에 불려 뜯어도 봤지만 다시 나더군요.
사마귀가 커지면 맨 위는 허옇게 되면서 갈라져 보입니다. 더 보기 싫어지죠.
중딩 시절에는 티눈약을 발라 봤는데, 역시 소용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바로 완치를 할 수 있었는데요,
그 방법은 바로 쑥뜸이었습니다.
쑥 말린 걸 조금 가늘고 길게 만들어(1.5센티 정도?)
사마귀 위에 놓은 후, 불을 붙여 뜸을 들였습니다.
맨 첨에는 고기 굽는 냄새와 고통으로 힘들었지만,
두어번 하니 참을만 했고,
뜸을 맞은 사마귀는 누렇게 변합니다. 물론 맨 위는 까맣지만....
그리고 몇 번 하면 사마귀 뿌리까지 변색이 됩니다.
큰 사마귀라 그런지 뿌리가 생각 보다 깊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뜸 뜬지 대략 2주일 안되서 큰 사마귀 두 개가 뿌리채 뽑혀 나왔던 것 같아요.
뽑힌 상처가 생각 보다 크고...피는 안났어요.
물론 그 이후로 몇 십년년 사마귀는 일체 없는 청정 신체 유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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