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니 성능 논란에 휩싸인 상태 입니다.

 

구글이 새로 만든 인공지능(AI)인 제미나이가 성능 발휘가 잘 안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구글이 제미나이를 보여줄 때 쓴 영상이 진짜가 아니었고, 질문에 대해서도 잘 대답하지 못한다는 이야기 많이 있습니다. 미국의 한 방송에서는 구글이 7일에 제미나이를 내놓으면서 “가장 잘하는 AI”라고 말하고 영상을 보여줬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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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제미나이가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그림이나 물건을 알아보는 것을 보여줬어요. 사람이 종이에 오리를 그리자 제미나이가 ‘새’라고 알아냈고, 오리 옆에 물결을 그리자 ‘오리’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사람이 총알을 피하려고 하는 모습을 따라하자, “영화 매트릭스에서 나온 장면”이라고 바로 말했어요. 영상은 제미나이가 질문에 잘 대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람들은 진짜로 한 것이 아니라고 의심했어요. 그래서 구글은 “영상은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이고, 제미나이가 여러 가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어요.

 

즉, 영상은 거짓이었다는 것이에요. 영상에는 제미니 중에서 가장 좋은 버전인 ‘울트라’가 쓰였다고 합니다. 제미나이는 크기에 따라 울트라, 프로, 나노라는 세 가지 버전이 있어요. 일반적인 버전인 제미나이 프로는 구글의 AI 챗봇인 바드에 7일에 들어갔어요.

 

제미나이 프로가 들어간 바드는 질문에 잘 대답하지 못하거나 문제가 있는 주제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신문에서는 제미나이 프로가 들어간 바드가 올해 오스카에서 남자 주연상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물으면 말을 더듬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에 대해서는 “구글 검색을 해보라”고만 말했다고 했어요. 이것은 다른 챗봇들과 비교하면 별로라고 할만합니다.

 

미국의 한 방송은 구글이 올해 초에 바드를 내놓을 때도 잘못된 답을 해서 비난을 받았다고 했는데요. 이번 영상도 그때와 비슷하다고 했어요. 구글은 올해 2월에 바드를 내놓고 어떻게 하는지 보여줬어요. 그런데 ‘9살 아이에게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무엇을 발견했는지 설명해 줘’라는 질문에 바드는 “태양계 밖의 행성을 처음으로 찍었다”라고 답했어요.

 

그런데 태양계 밖의 행성을 처음으로 찍은 것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아니라 2004년에 다른 망원경으로, 바드의 답은 틀린 것이었져. 바드가 틀린 답을 한 후에 구글 주식이 두 날 동안 10%나 떨어졌답니다.

 

기술의 진보를 너무 맹신하지 말아야할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한 불치병은 이제 없어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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