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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집에 어항 물갈이를 하다가
배수를 베란다에 연결한 것이 풀려서 그만 안방으로 배수를 시켰습니다.
거실에 있는 어항에 물을 갈고 있었는데 물이 안방에서 거실까지 흘러 넘칠때까지 몰랐습니다.
대략 어항에 물 빠진것을 계산해보니 대략 100리터 정도 되더군요.
처음엔 걸래로 닦아 양동에 담을까 생각 했는데 감당이 안되었습니다.
그 때 구세주 처럼 생각난게 이사오면서 구매한 후버 물 청소기 였습니다.
물 청소 원리는 한쪽에 깨끗한 물을 넣고 한쪽은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로 밀때 물이 나오고 뒤로 당기면서 물을 빨아 들이는 것입니다.
대략 4년 전에 새집 이사 오면서 새집 청소용으로 구매 했습니다.
청소 대행을 1차로 맡겼지만 어차피 완벽하게는 못 한다는 것 알고 있기 때문에 구매 했던 것이죠.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이번엔 바닥에 물을 빨아 당기는 역할이어서 깨끗한 물을 넣지 않고 바로 바닥의 물을 빨아 당겼습니다.
장점
- 진공청소기 따로 또 물 청소 따로 하는 것 보다 한번에 확실하게 청소가 된다.
- 심하게 더렵혀진 바닥 청소에 아주 좋다 ( 바닥에 양념 소스를 흘렸다던지 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 뒷 처리도 물을 버리고 씼으면 되기 때문에 먼지통 먼지 가루를 버리면서 다시 안 마셔도 된다.
- 집 방안에 물을 100 리터 정도 흘렸을때 크게 도움이 된다.
단점
- 무겁다.
- 청소된 물을 보고 내가 이런 바닥에서 살고 있나..라는 자괴감이 들때가 있다.
- 현재 단종 및 품절로 구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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