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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코로나 백신 나온다…미국 7월부터 임상3상 돌입

by 챌린지트로피 202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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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코로나19대응 태스크포스(TF) 핵심인물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0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오는 7월 모더나를 시작으로 8월엔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9월 존슨앤드존슨과 각각 시험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이번에 미국 정부가 시험용 백신 개발을 위해 자금 지원을 결정한 민간제약사다.

 



파우치 소장은 "이번 시험 계획은 과거에 밝힌 백신 개발 일정표를 따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내년 초까지 미국이 1억회 투여분의 백신 후보 약품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글로벌 백신 개발 속도전 열기도 고조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그룹으로는 미국 모더나,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시노백 등이 꼽힌다.

모더나는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일정을 기존보다 3개월이나 앞당겼다.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2상 임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지난달 말에는 2단계 임상의 첫 번째 참가자들에게 백신 후보 물질을 투여했다. 파우치 소장은 모더나의 2상 임상시험 조기 통과를 전제로 다음달 3상 임상시험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민관이 코로나19백신 개발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제너연구소와 아스트라제네카도 오는 8월 임상3상에 돌입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9일 자사 홈페이지에 "2개월 안에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9월~10월까지 20억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백신이 최종 승인될 경우 곧바로 상용화가 가능해 연내 백신개발과 시판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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