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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파트 역사 간단하 정리 - 언제지어진 아파트가 튼튼할까

챌린지트로피 2024. 2. 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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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파트의 역사를 총 정리해보았습니다. 요새 순살아파트니 해서 철골을 빼먹고 짓는 아파트가 너무 많은데요. 이런 사건들과 맞물려서 글을 안쓸 수 없어서 답답해서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아파트 건축에 대한 역사와 변화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며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몇 가지 주요한 시기와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해보겠습니다.

부실공사

아파트의 시작과 초기 발전 (1932년 ~ 1960년대 초) 1932년부터 아파트 건축이 시작되었지만, 실질적인 아파트 건축의 시발점은 1962년에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구조의 6층 마포아파트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 초기 아파트는 기둥과 보를 철근콘크리트로 하고 벽을 벽돌로 마감하는 라멘조 구조였습니다. 본격적인 아파트 개발 (1960년대 중 ~ 1970년대 초) 1967년에는 최초로 10층의 고층 아파트인 힐탑외인아파트가 현대건설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이 시기에는 건축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여 대부분의 자재를 일본에서 수입했습니다. 1971년에는 프리캐스트 공법을 시험적으로 도입하여 경기도 철산에 한국 최초의 PC 중층 아파트를 건설했습니다.

 

민간 주도 아파트 건설 붐 (1970년대 중 ~ 후반)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민간이 주도하여 아파트를 계획, 건설, 분양할 수 있게 되었고, 아파트는 좋은 투자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건설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고, 건설사들은 더 좋은 자재를 사용하고 더 튼튼하게 건설하여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아파트 건축 기술의 시험 평가의 무대

잠실 주공아파트 단지 잠실 아파트 단지는 해외에서 들여온 건설기술들을 적용해 보는 건설 기술 테스트베드였습니다.

 

다양한 건설 기술과 자재, 기구들이 총 동원되었고, 타입별로 RC구조, PC구조, 고압별돌 조적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공되었습니다.

 

최고급 기술을 선보인 압구정 현대아파트 1974년 압구정 1,2차 단지를 시작으로 현대건설이 민간주택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이 단지는 15층으로 당시 최고층의 기준에 속하며, 무량판 구조를 이용해 시공되었습니다.

건축자재 품귀현상이 만들어낸 현상

반포 주공 2,3단지와 둔촌주공 1977년 8월~ 78년 8월에 시공된 반포 2,3단지의 경우에는 시멘트, 철근 등의 건 근 등의 건축자재 품귀현상 때문에 일부 소형평형은 고압벽돌로 짓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부실공사의 사례가 많이 나왔고, 공사 도중에 폭발 사고가 발생하는 등의 이슈가 있었습니다.

 

둔촌주공아파트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으며, 이후로는 고압벽돌조를 사용한 대단지 아파트는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파트 건축의 역사를 살펴보면, 다양한 시기와 상황에서 건축 기술과 자재, 그리고 건설 방식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각각의 시기에는 그에 맞는 최적의 방식이 적용되었고, 때로는 실험적인 시도도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변화와 발전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오늘날의 아파트를 만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파트 건축의 역사는 한국의 경제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몇 가지 주요한 시기와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아파트의 시작과 초기 발전 (1932년 ~ 1960년대 초) 1932년부터 아파트 건축이 시작되었지만, 실질적인 아파트 건축의 시발점은 1962년에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구조의 6층 마포아파트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 초기 아파트는 기둥과 보를 철근콘크리트로 하고 벽을 벽돌로 마감하는 라멘조 구조였습니다. 본격적인 아파트 개발 (1960년대 중 ~ 1970년대 초) 1967년에는 최초로 10층의 고층 아파트인 힐탑외인아파트가 현대건설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이 시기에는 건축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여 대부분의 자재를 일본에서 수입했습니다. 1971년에는 프리캐스트 공법을 시험적으로 도입하여 경기도 철산에 한국 최초의 PC 중층 아파트를 건설했습니다.

 

민간 주도 아파트 건설 붐 (1970년대 중 ~ 후반)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민간이 주도하여 아파트를 계획, 건설, 분양할 수 있게 되었고, 아파트는 좋은 투자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건설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고, 건설사들은 더 좋은 자재를 사용하고 더 튼튼하게 건설하여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벽식 구조 아파트 등장

1980년대에는 건설업체를 살리기 위해 저수지, 공업기지, 도로, 해안매립지 개발 등 정부발주 공사들을 통해 건설사들에게 돈을 뿌려대기 시작했고, 한편으로는 과천신도시, 개포, 고덕 등 아파트 단지들을 공급하는 식으로 부동산 경기를 끌어올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개포주공부터 일부 단지를 벽식구조를 사용해 시공을 하게 됩니다. 벽식구조는 보를 만들 필요가 없으니 층고를 높이지 않아도 되니까 공사비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부실시공에 따른 건축 구조 안정성 표준 법제화 (1980년대 중후반) 1986년 상계 신시가지를 시점으로 산본, 분당을 신도시로 구성해서 아파트 단지를 몰아넣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건축 구조 설계의 정밀성과 안정성을 위해 해외의 구조해석기법을 도입하고 콘크리트 강도 및 품질 기준을 강화시키게 된 것입니다.

 

신도시 건설 (1990년대) 1990년대에는 CAD설계가 도입되고 해외의 선진 구조해석기법을 도입해서 구조설계의 안정성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내진구조 설계도 시작되었고, 결로방지, 소음공해 대책, 단열재 보강, 창호 기밀성에 대한 대책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90년대 후반 90년대 후반에는 IMF로 인한 건설자재회사 및 건설사의 부도 등으로 인해서 많은 문제들이 야기되었습니다. 그런데 IMF이후에는 아파트 건설이 급감했던 시기라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2000년대 2000년대에는 사회적 부의 양극화가 벌어졌던 시기입니다. IMF로 국민들은 시름시름 앓고 있는데, 건설업체는 여기저기 난립을 합니다. 건설회사들도 좀 살만해 지니까 이 때부터 날림으로 아파트를 짓기 시작합니다.

 

2010년대 2010년대에는 부동산 투기 열풍이 지속되면서 노무현 정부에서는 집값을 잡기 위해 분양권 전매제한, 투 기과열지구 확대 등을 발표하긴 했지만, 돈에 눈이 뒤집힌 사람들에게는 이런 대책은 '안걸리면 그만' 이라는 마인드가 있었고 투기꾼들의 작전과 맞물려 자전거래부터 시작해서 각종 편법으로 부동산의 가격을 올리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건설사들도 좀 살만해 지니까 이 때부터 날림으로 아파트를 짓기 시작합니다. 짓기만 해도 사람들이 막 사가니까 맘 놓고 해먹기 딱 좋았던 거죠. 콘크리트 양생도 대충대충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만 짓는다는 말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그러다 입주하고 나서 하자들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결국 정부에서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2010년 초 중반 층간소음기준 관련 규제가 법제화가 된 것이 2014년 입니다.

 

오죽 했으면 법으로까지 지정해서 이 이하로는 짓지말라고 규칙까지 만들었을까요? 2000년도 후반까지 횡행하던 날림 시공의 덕분에 2010년 들어서부터 각종 규정들이 강화되어 아파트 시공이 그래도 조금은 양호해 지게 됩니다.

2010년도 후반부터는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제가 언급하기 차마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일본산 폐자재 수입부터 시작해서 슬러지 등등 여러 이슈가 있기는 한데 아규거리들이 많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아파트 건축의 역사를 살펴보면, 다양한 시기와 상황에서 건축 기술과 자재, 그리고 건설 방식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각각의 시기에는 그에 맞는 최적의 방식이 적용되었고, 때로는 실험적인 시도도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변화와 발전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오늘날의 아파트를 만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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