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92 터보S 카브리올레 반값으로 타기
포르셰 992 터보 s 카브리올레 오너입니다. 가격이 비싸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 할부는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질렀는데 대만족 합니다. 이 전에는 그랜져 타다가 바꾸었는데 정말 느낌이 다릅니다. 한 번에 크게 업그레이드했지요?ㅎ
왜 이걸 현금박치기만 고민했는지 지난 세월이 참 갑갑합니다. 먼 훗날 성공한 후에 탈 수나 있을까 생각했지만 너무 뒤로 미루어서는 안 될 것 같아 그냥 에라모르겠다했네요 ㅋㅋ 수많은 딜러들을 알아보았지만 무언가 믿음이 안 가고, 요새 인터넷으로 광고하고 있던 업체에 무작정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가격이나 물어볼 심산이었지만, 의외로 너무 친절하였습니다. 8번이나 전화했는데도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나 몇 년 뒤 반납이냐 인수할 것이냐 선택하는 부분에서 가격이 거의 45%까지 저렴하게 나와서 정말 혹하더군요. 이 정도면 나도 충분히 살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본론부터 들어가겠습니다. 예전 터보 s 첨단 기술이 너무 퍼펙트해져서 재미없다고 하셨다면, 새로운 터보 S는 최신 기술에 재미도 보장하고 이러한 생각들이 카레라 4s와 GT2RS가 Mix한것이 이번 신형 911s 라고 생각이 됩니다.
C63 AMG 나 M3와 특히 AMG GTS 등 상위 라인과 M5등 에서 넘어오면 992 까레라 S 또는 4S는 처음에는 차선 변경 코너링 차량 발란스 좋네~ 하다가 금방 싫증 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스포츠카의 즐거움 중에 하나가 가속력인데, 사실 AMG 나 M과 비교 시 992 까레라 시리즈는 中高속 가속력이 월등하게 좋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터보 S는 다릅니다. 포르셰의 모든 기술이(까레라 시리즈는 전부 옵션) 기본으로 다 들어 있고, 출력 및 가속력이 거짓말 안 보태고, 슈퍼카급입니다. 정말 ㅠㅠ 특히 공도에서는 어떤 슈퍼카보다 사기적인 캐릭터입니다. 그렇다고 트랙이 별로인 것도 아닙니다. 페라리 피스타와 랩타임이 비슷합니다.
터보 S가 신기한 게 모드별 차이가 확실하게 변경되고 차가 완전히 달라지는 게 일상 주행에서는 편하고 모드를 변경하는 순간 편안 차에서 슈퍼카 차량으로 바뀌고 특히 가속력과 브레이킹 능력이 아주아주 상당합니다.
가속하다 브레이킹시 다운시프트가 아주 빠르게 여러 단 되는데 이때 배기 폭발 소리가 상당하며 이게 중독성 있습니다.
초반 가속력 또한 전기차 중 현재 가장 빠르다는 타이칸 터보 S 보다 빠르고 실제 제로백 측정 시 2.3초 까지 나오며
이만한 차가 또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한 달이었습니다.
물론 타이칸, 파나메라, 카이엔, 911, 박스터 등등 모두 좋은 차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호불호가 분명 나뉩니다. 992가 무조건 좋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제 성향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제로백 영역은 전기차가 가장 월등한 시대이며 그중 타이칸 터보 S 가 독보적 가장 제로백이 빠릅니다.
타이칸 터보S 모델은 런치 컨트롤 오버부스트 파워 761마력 토크는 107.1kg.m 이걸 잡는 게 992 터보 S!!
고속으로 가면 타이칸 터보 S는 266Km가 최고속이라 끝나지만 992 터보S는 330Km까지 가속됩니다.
아래는 992 주행영상입니다. 가속력과 떨림 등 제가 따로 자세히 설명 못하는 부분을 잘 캐취 해서 설명해주네요.
www.youtube.com/watch?v=-uvbs1mujdo